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일본의 영화 '이니시에이션 러브'를 원작으로 리메이크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은 연애를 하다가 겪는 권태기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새콤달콤한 연애 내용인 것 같지만, 현실적인 사회생활, 회사생활도 눈에 들어오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새콤달콤
Sweet & Sour
2021
멜로, 로맨스
출연
장기용(장혁)
채수빈(다은)
크리스털(보영)
줄거리
새 운동화 이야기
어느 날 다은(채수빈)이 일하고 있는 병원에 장혁이 황달과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장혁은 아픈 와중에 다은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장혁은 다은에게 진심으로 대하며, 3교대로 힘들게 일하는 다은에게 간식을 몰래 챙겨주고, 나이트 근무일 때는 몰래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며 둘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장혁의 병이 나아 퇴원하게 되지만, 다은은 휴무인지 보이질 않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퇴원을 하게 됩니다. 퇴원 후에도 계속 생각나는 다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지만, 여전히 다은은 보이지 않자 데스크에 간호사들이 없는 틈을 타서 다은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하게 됩니다.
비록 전화지만, 드디어 다은과의 재회. 장혁은 좋아한다는 마음을 전하게 되고, 다은은 이러한 장혁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다음 날 아침 다은의 집에 전구를 갈아주고 함께 밥을 먹는데, 전구를 갈아줘서 고맙다고 울기 시작하는 다은. 그렇게 다은과 장혁은 달콤한 연애를 하기 시작하고, 함께 여행 가기로 한 날, 다은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를 신고 달리며, 내년의 크리스마스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꼭 커플티를 입자며 달려가는 장혁을 보여주며 '새 운동화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헌 운동화 이야기
장혁(장기용)과 다은과 달콤한 연애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장혁은 서울에 위치한 대기업으로 파견근무를 제안받아 파견근무를 하게 됩니다.
자신과 함께 계약직으로 온 보영(크리스털)은 같은 계약직인 장혁과 으쌰 으쌰 하기보다는 장혁이 사 온 커피를 가로채 자신이 점수를 따거나, 다른 얄미운 행동으로 자신의 평가를 올리는 것이 마음에 안 든 장혁은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야근에 점점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고생하는 보영이 답답하고 안쓰러워, 조금씩 도와주며 장혁과 보영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당연한 듯 단둘이 야근하는 사이가 되고, 장혁은 보영에게서 다은과 다른 새로운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지만, 정신이 확 들게 하는 다영의 말로 인해 세명의 삼각관계가 위태위태하게 되는데....
어떤 분들은 뻔한 결말이라고도 하고, 어떤 분들은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었다고 후기가 나뉘는 영화 새콤달콤의 줄거리였습니다.
저도 볼 때는 반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보면 뻔한 내용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내용은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힌트는 차고 넘쳤다
저는 경비원의 떡밥에 속아 눈치채지 못했지만, 예리한 사람들은 혁이 오빠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새 운동화 이야기와 헌 운동화 이야기, 두 운동화 이야기. 연애의 시작과 시간이 흘러 오래된 커플이 됐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연애와 이전의 연애를 말하는 거구나라고 눈치를 채신분들도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혁 (새 운동화)이 퇴원할 때, 아파서 며칠 쉬었다는 말과, 전구를 갈아줘서 고맙다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다영과 이장혁(헌 운동화)과 마카롱을 먹으러 갔을 때, 사장님이 어제도 오셨으니까, 싸게 드릴게요 라는 말 등만 봐도 충분히 반전을 유추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대기업 경비원
'이경영'은 누구인가?
장혁의 파견 첫날부터, 보통의 경비원이라기엔 너무나 위화감을 조성했던 이경영은 누구일까요? 경비원 치고는 위화감이 생기는 베이지색의 깔끔한 정장과 틈틈이 장혁에게 나타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경비원(이경영)
경비원(이경영)의 역할은 '맥거핀'으로 영화에서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줄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적 장치입니다. 다들 영화를 보시면서 경비원이 초월적인 존재라거나, 대기업의 CEO 거나 장혁의 무의식인가 라는 생각을 하셨을 거 같아요.
경비원(이경영)이 가끔씩 나타나 장혁에게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을 들으며, 뭔가 기대를 하게 됐고, 영화의 반전에 대한 추리와는 점점 멀어지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야근을 매일 단 둘이 해?
영화 새콤달콤을 보기 전에 간단히 후기를 봤었는데, 무슨 매일 둘만 야근하냐는 리뷰를 봤었지만, 저는 보면서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보영이 정규직들은 계약직만 남기고 자기들끼리 항상 밥 먹는다는 말을 하는데, 물론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규직과 계약직의 파벌이 있는 회사도 아직은 많은 것 같습니다.😭
일은 계약직이 이 갈리며 진행하고, 성과는 정규직 꺼... 처음에는 정규직 전환을 해줄 것처럼 하지만, 알맹이만 쏙 빼먹고 계약 만료인 걸 보면서, 영화 속에서 현실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래서 젊은 층분들이 정규직을 고집하며,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이 아닐까요??
연애의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둘 다 볼 수 있는 영화 새콤달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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