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줄거리, 후기 (쿠키 유무)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기대하고 있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을 재밌게 봤어서, 후속평이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가 너무 커서 오히려 재미없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지만, 지난달에 미국에서 먼저 개봉을 한 다음 뜨거운 반응을 보여서 더욱 기대를 하고 보고 왔습니다.


아마도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반응이 좋은 이유는 전작과 달리 스케일(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더욱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과 또 관객들이 파악하지 못한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고, 스토리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먼저 말씀드리자면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엔딩크레딧과 함께 화장실 가셔도 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포스터 <출처: 네이버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A Quiet Place: Part II, 2020)

 

스릴러, 서스펜스, 아포칼립스

 

출연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
에블린 애보트(에밀리 블런트)
마커스 애보트(노아 주프)
레건 애보트 (밀리센트 시몬스)
에밋 (킬리언 머피)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1보다 과거인 괴생명체(괴물)가 나타나지 않은 어느 한적한 오후, 애보트 가족은 어린 마커스의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리 (아빠, 존 크래신스키)와 에밋 (킬리언 머피)은 시답잖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무언가 추락하는 걸 보게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그러던 중, 하늘에서 무언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느끼고 다들 집으로 귀가를 하려 하지만, 이때부터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DAY 1

 

 

콰이어트 플레이스 1에서도 괴생명체의 습격 원인과 시작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정확한 원인에 대한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괴생명체의 습격을 시작으로 전편의 마지막 장면까지 간단히 인트로로 제시함으로써, 전편을 예전에 봤던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도 어색함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좋았던 거 같아요. 

집을 떠나 다른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애보트 가족 <출처: 네이버영화>

이제부터 진짜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시작, DAY474, 영화의 시간대는 1편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합니다. 답답하기는 했지만, 불편한 점도 적었고, 안전했던 집은 괴물의 침입을 받아 엉망진창이 되고, 더 이상은 애보트 가족을 지켜줄 수 없다고 판단한 가족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트랩에 다친 마커스 <출처: 네이버영화>

에블린 (에밀리 블런트)의 실수로 트랩이 작동되고 가족들은 괴물을 피해 허겁지겁 도망치던 중 마커스 (노아 주프)가 또 다른 트랩에 다치게 됩니다.  에블린이 애써 막아보려 하지만, 계속 소리를 지르는 마커스와 마커스의 비명을 듣고 쫓아오는 괴생명체.

 

 

이제는 괴생명체에 대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소리를 지르면, 괴물이 올 텐데!! 하면서 영화를 보는 동안 더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나타는 낯선인물 <출처: 네이버영화>

다쳐서 빨리 달리지 못하는 아들과 함께 도망치던 중 누군가 나타나 애보트 가족들을 도와 괴생명체로부터 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사실 그는 남편 '리'의 친구 '에밋'이었지만, 자식들과 아내를 잃고, 홀로 간신히 버텨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는 애보트 가족에게 하루의 시간을 줄 테니, 쉬었다가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하는데.....

 

1편과 똑같은 주제인데 왜 재밌을까

 

이미 괴생명체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과 약점이 모두 밝혀진 상황에 돌연변이나 새로운 괴생명체도 없이 기존에 알려진 요소들로 어떻게 이렇게 흥행을 할 수 있었을까요? 

 

 

더 커진 스케일

 

콰이어트 플레이스 1에서는 집이라는 한정적인 공간과 괴생명체가 침입할 때는 미리 알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긴장과 릴랙스의 반복이었지만, 이번에는 안전한 집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괴생명체가 당장이라도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장소도 확장되지만, 에블린과 마커스, 레건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같은 시간대에 각각 다른 장소를 가게 되면서,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의 추가

 

예를 들면, 에블린(엄마)은 마커스와 레넌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위험이 닥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편을 보신 분들이 라면 인물의 성향을 파악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할 수 있겠지만, '에밋'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고, 메인 인물로 배치함으로써, 관객들이 파악하지 못한 에밋이 어떤 선택을 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점이 앞에서 말한 긴장과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켜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며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이제 개봉되었지만, 이미 다음 시리즈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DAY1이후의 이야기를 스핀오프로 제작할지, 2편의 다음 내용으로 자란 아이들이 3편의 주인공을 맡음으로써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편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할인 이벤트로 봐서  기본 2D로 관람했지만, 소리가 중심이 되는 영화인 만큼 돌비 시네마, IMAX, 4D로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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