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후기 (쿠키유무, 오리지널티켓)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얼마전 디즈니에서 실사영화를 개봉했기에, 다녀왔습니다. 기대를 하지않고 즉흥적으로 예매하고 다녀온 거라서, 더 재밌게봤던 거 같아요. 역시 디즈니인 느낌입니다.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는 ‘101마리 달마시안’내용을 원작으로했지만, 내용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하도 예전에 본 만화라서 줄거리가 거의 생각나지는 않지만, 영화만 봐도 엄청 재밌습니다.

 

급하신분들을 위해 쿠키영상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자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짧은 쿠키영상 1개있습니다, 엔딩크레딧이 전부 올라간 이후에는 쿠키영상이 따로 없습니다.

 

실사영화를 즐겨보지도 않고, 좋아하지도않지만, 디즈니의 실사 영화는 항상 보게되는 것 같아요. 물론 실망한 적도 없고요. 하지만 크루엘라는 의외였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디즈니하면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의 느낌인데, 이번에 크루엘라는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 느낌입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크루엘라의 말투와 행동이 약간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버즈 오브 프레이’의 할리퀸의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크루엘라

 

앰마스톤의 예쁨에다가 걸크러쉬를 왕창 넣어버렸습니다.

 

크루엘라 포스터

크루엘라 (Cruella) 후기

 

줄거리

1964년, 태어날때부터 남들과 달리 머리색부터 소신이 뚜렸했던 '에스텔라 (=크루엘라, 엠마스톤)', 그런 에스텔라에게 엠마는 항상 마음 속에 있는 크루엘라가 나오려한다면, “너의 차례가 아니야, 들어가”라고 속으로 말하라고 항상 말합니다. 하지만 당하고 못사는 에스텔라(크루엘라)는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을 봐줄리 없었고, 매일 사고뭉치로 지내다가 퇴학을 당하기 전에 자퇴를 하고 엄마와 함께 런던으로 떠나게 됩니다.

 

 

런던으로 가는 도중 엄마는 친구에게 들러 돈을 빌리려 하지만, 차안에 있으라는 엄마의 말을 들을리 없는 에스텔라는 차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다가 자신을 쫒아오던 달마시안들이 에스텔라의 엄마를 덮치게되고, 그로 인해 에스켈라의 엄마가 절벽 밑으로 떨어져 죽게 됩니다.  자신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에스텔라는 런던의 분수앞에서 잠들게 되고, 다음날 고아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함께 도둑질을 하며 자랍니다.

왼쪽부터 호레이스, 에스텔라, 재스퍼

시간이 지나 10년 후, 에스텔라의 뛰어난 의상디자인 실력과 3명의 찰떡 같은 호흡으로 도둑질 실력이 엄청나지만, 항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는 에스텔라의 소망을 눈치챈 재스퍼는 몰래 ‘리버티 백화점’에 이력서를 넣어서 합격통지서를 생일 선물로 줍니다.


원하던 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하는 일은 단순업무와 청소를 하게되었고, 끊임없이 상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내고,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모두 무시당하며 일을 다니던 어느날, 밤에 남아 청소를 하다가 상사의 술을 마셔버리고, 취해서 백화점 메인 쇼윈도우에 디스플레이된 의상을 자신의 스타일로 바꿔버립니다.

남작부인

이 사건으로 에스텔라는 백화점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지만, 해고됨과 동시에 패션계의 중요 인사인 '남작부인'이 에스텔라의 디자인을 보고 자신의 디자이너로 캐스팅합니다.

 

 

예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남작부인의 '하우스 오브 바네로스'에 취업을 하게 되고, 남들과는 차별성있는 디자인으로 남작부인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듯했지만, 어느 날 남작부인의 목에 자신의 엄마가 죽기전에 집안의 가보라고 줬던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엄마가 죽는 날, 도망치가다 잃어버렸던 목걸이) 엄마의 유품이자 집의 가보인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계획을짜게되고, 남작부인의 흑백파티에 목걸이를 훔치기로합니다.

흑백파티에 등장하는 크루엘라

남작부인에게 목걸이를 훔치기위해 흑백파티에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크루엘라👏👏
이 파티에서 알게되는 것을 계기로 에스텔라보다 크루엘라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흑밷파티에서 도망치는 장면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게되고, 남작부인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계획을 짜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위해 평소에 눈여겨 본 디자이너 ‘아티’와 어린시절 학교의 친구이자 지금은 패션계의 기자로 활동중인 친구 ‘아니티’를 찾아가 도와달라고합니다.

남작부인의 차 위에 나타난 크루엘라

크루엘라(에스텔라)는 남작부인의 갈라쇼에 등장해 남작부인의 주목을 빼앗고 사람들은 점점 그녀의 새로운 디자인과 파격적인 모습을 기다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크루엘라를 이기기위해 에스텔라의 디자인을 사용하는 남작부인…. 크루엘라는 남작부인의 이런 점을 이용해서, 특정 재료를 이용해서 남작부인의 시그니처 드레스를 만들게 됩니다. 크루엘라의 치밀한 계획으로 (상상도 못했던 반전이었습니다) 남작부인의 패션쇼를 망쳐버립니다.

 

 

이와 동시에 남작부인의 패션쇼 바로 옆의 공원에서 쿠루엘라는 자신의 갈라쇼를 진행하여 수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하지만, 눈썰미가 좋은 남작부인은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미행해서 크루엘라의 집을 알아내고, 친구들의 목숨을 담보로 크루엘라를 묶은 상태로 집에 불을 지르고, 친구들이 크루엘라를 죽인 것으로 거짓 신고를 합니다.

 

이 후부터 중요한 스포일러가 있는 내용라서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도록하겠습니다

달마시안과 크루엘라, 호레이스, 재스퍼

개봉당일까지 크루엘라라는 영화의 존재도 모르고 있다가 급하게 보게된 영화라서, 전혀 기대도 없었고, 재밌을까?? 지루해서 시간낭비는 아닐까?라고 고민을 하던 영화였지만, 안 봤다면 후회했을 영화였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영화관에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코로나 시국이니 한달, 두달 후에 집에서 결제를 통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

메가박스 크루엘라 오리지널 티켓

메가박스에서는 당일 관람한 종이티켓을 가지고 매표소에 방문하면 오리지널 티켓을 주고 있습니다.
CGV는 상영티켓을 가지고 가면 필름마크를 증정하고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티켓이 더 마음에 들어서 메가박스에서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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