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본 영화 바람의 검심 1을 줄거리와 후기를 소개하면서, 2012년도의 영화가 왜 갑자기 역주행을 하는지와 바람의 검심의 시리즈의 순서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바람의 검심 시리즈 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실사화 영화입니다. 일본의 실사화 영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라면 아시겠지만, 거의 B~C급 영화로 대부분 망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실사화가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영화가 바람의 검심 시리즈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3편의 시리즈가 개봉하였고, 올해 초 일본에서 상영한 마지막 시리즈인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과 더 비기닝으로 관심을 받다가 7월 2일 넷플릭스에서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이 공개된다고 알려지면서, 기존의 팬분들과 최종장을 보기에 앞서 바람의 검심 1을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2012)
일본, 서사, 액션, 드라마, 사무라이, 실사
출연
히무라 켄신(사토 타케루)
카미야 카오루(타케이 에미)
묘진 야히코(타나카 타케토)
다카니 메구미(아오이 유우)
사이토 하지메(에구치 요스케)
다케다 간류(카가와 테루유키)
영화의 간략 줄거리
일본의 막부 말기 시대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온건파와 신진파의 대립. 즉 사무라이의 문화를 고집하는 파벌과 신문물을 받아들이자는 파벌의 싸움에서 신진세력의 승리로 일본은 메이지 유신이라는 변혁을 이루어 냅니다.
전설의 칼잡이인 발도재(사토 타케루)는 요인 암살과 전장을 휩쓸며 명성을 높이게 되지만, 신진파의 승리와 함께 검을 버리고 홀연히 사라지게 되고, 운 좋게 홀로 살아남은 지나이 우도(킷카와 코지)가 우연히 발도재의 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자진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아편 사업가인 다케다 간류(카가와 테루유키)는 중독성이 강한 아편을 만들게 되고, 제조법을 알고 있는 제작자 중 다카니 메구미(아오이 유우)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메구미는 도망치게 되고, 간류와 함께 일을 하는 우도(발도재 사칭범)를 시켜 메구미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한편 같은 마을, 여전히 전설의 칼잡이 발도제라는 신분을 숨긴 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히무라 켄신(사토 타케루, =발도재)은 칼을 차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달려드는 카미야 카오루(타케이 에미)를 만나게 됩니다.
10년 전 켄신이 버리고 떠난 칼을 주운 우도가 발도제와 카오루의 문파에서 사용하는 검술을 사칭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고, 칼을 차고 다닐 수 없는 폐도령의 시기에 칼을 차고 있는 켄신이 발도제라고 생각해서 싸움을 걸게 됩니다.
켄신은 10년 전 전쟁을 끝내며 칼을 버린 켄신은 불살을 다짐하며, 칼날이 자신을 향하는(칼등 부분이 칼날) 역날검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러한 켄신은 자신의 검을 보여주며 오해를 풀게 됩니다.
곧이어 카오루는 우도를 만나게 되고, 또다시 덤벼들게 되지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때마침 켄신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발도제를 사칭한 우도의 일을 계기로 켄신은 카오루와 카오루의 문하생인 야히코와 얽히게 되며 가족처럼 지내게 되지만, 간류에게 도망치고 있는 메구미를 야히코가 도와주게 되면서 간류의 일행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는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번역가 칭찬해
: 바람의 검심
るろうに剣心(Rurouni Kenshin)을 직역하면 나그네 검심, 유랑자 검심이고, 영화에서도 켄신이 나그네인 걸 봐서는 나그네라고 번역했을 법도한데, 번역하시는 분께서 '우로우니'인 나그네를 바람으로 의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번역에 대해 관심도 없었지만, 예전 어벤저스에서 번역의 논란이 있던 후로는 간단한 번역 쪽에도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바람의 검심 시리즈 순서
: 1편부터 5편까지
바람의 검심은 총 5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편이 바람의 검심, 2편이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 3편이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 그리고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4편은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입니다. 5번째인 더 비기닝은 바람의 검심의 팬분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알려진 '과거 추억 편'의 내용이며 아직까지 공개 예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뻔한 서사시를 싫어한다면
: 재미가 없을지도
바람의 검심은 사토 타케루와 타케이 에미, 아오이 유우 씨의 팬분들도 많이 보시는 것 같지만, 보통의 한국분들은 아마도 팬심으로 일본 배우를 보기보다는 내용을 보실 거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만화 원작인만큼 뻔한 내용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편입니다. 은둔 고수가 본의 아니게 사건과 얽히게 되면서 정체를 들키게 되고 적이 등장하게 되지만, 곧이어 적의 적이 등장하면서 힘을 합쳐 적과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오지만, 결국 이기는 뻔한 서사의 내용이라 호불호가 있을 거 같아요.
약 10년 전의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준수한 품질의 실사화 영화였던 거 같아서, 최근에 공개될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은 더 고퀄리티가 됐을지, CG의 떡칠로 망작이 됐을지, 더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바람의 검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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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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