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줄거리, 결말, 후기 및 리뷰(파트2, 추억편)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일본의 실사화 영화로 10년 동안 시리즈로 제작되던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추억 편인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습니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바람의 검신 대서사시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더 비기닝은 추억 편으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편이지만, 내용의 흐름은 바람의 검심 1편이 시작되기 전인 막부시대 말기의 시대를 배경으로 새 시대를 위해 막부파의 요인을 암살하는 켄신과 켄신에게 정혼자를 잃은 토모에의 만남과 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람의검심 파이널 더 비기닝 <출처: 다음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Rurouni Kenshin: Final Chapter Part II - The Beginning, 2021)

 

 

일본, 사무라이, 메이지, 막부, 로맨스, 액션, 시대극

 

 

출연

사토 타케루(히무라 켄신)
아리무라 카스미(유키시로 토모에)
타카하시 잇세이(카츠라 코고로)
무라카미 니지로(오키타 소지)
안도 마사노부(타카스기 신사쿠)
키타무라 카즈키(타츠미)
에구치 요스케(사이토 하지메)

 

 

영화의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바람의 검심 1편인 메이지 유신의 시작 이전 1864년 일본의 에도 말기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새로운 시대인 메이지 유신을 이루려는 유신 지사와 도쿠가와 막부의 부 파벌의 대립으로 혼란기를 보내고 있다.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은 막부파에 포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부의 요인들을 살해하기 위해 일부러 포박당한 켄신은 그곳에 위치한 막부파의 요인들을 모두 죽인 후 바람처럼 사라진다. 잠시 후 이 소식을 들은 신선조의 소지와 사이토는 켄신이 습격한 곳에 도착한다. 현장의 참혹함을 본 그들은 유신 지사의 칼잡이 발도재의 소행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4월의 어느 날, 키요사토 아키라는 동료들과 함께 축하를 받으며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돌연 그들의 앞에 켄신(발도재)가 나타난다. 그들 모두 발도재에게 살해당하게되지만, 아키라는 소중한사람이 있다며 삶에 대한 엄청난 집착을 보이며 켄신의 뺨에 상처를 만들게된다. 


삶에 집착이 강했던 아키라가 기억에 남았지만 다시 평소처럼 임무를 기다리며 여관에서 지내던 어느날, 조용히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켄신의 뒷자리에 토모에가 홀로 들어와 술을 마시게 되지만, 밤에 혼자 술을 마시는 토모에에게 남자들이 추파를 던지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보던 켄신이 중재를 해서 도움을 주게 되고, 이날이 계기가 되어 켄신과 토모에는 같은 여관에 숙식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가까워져 간다.


토모에는 켄신이 유신을 위해서 막부파의 사람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곁에 있어주고, 켄신 또한 조금씩 토모에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중 신선조의 습격을 받아 유신 지사의 힘이 약해지게 되고, 나중을 도모하며 유신 지사는 흩어지게 된다.


켄신은 토모에와 부부로 위장하여 산속의 농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게 되면서 켄신은 메이지 유신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켄신은 점점 토모에를 사랑하게 되지만 토모에는 켄신의 뺨에 상처를 만든 아키라의 정혼자였고, 켄신을 죽이려는 모임에서 보낸 스파이였는데......

 

 

 

이후의 후기는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결말

 

바람의 검심의 시리즈를 봤다면, 이번 최종장 더 비기닝의 내용과 결말은 모두가 이미 알지않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화 중간중간 계속 토모에와 켄신의 이야기가 회상되면서 나오므로 1편만 보신 분들도 결국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알겠지만, 이번 더 비기닝 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켄신이 왜 토모에를 죽이게 됐는지에 대한 부분이 나오게 돼서, 가려운 부분을 딱 긁어 줬던 것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사랑했던 남자의 복수를 위해 켄신에게 접근하지만, 조금씩 그를 사랑하게 되면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퍼하며 혼자 거울을 보며 우는 토모에가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저는 원작을 읽지 않아서, 바람의 검심 시리즈를 보면서 켄신이 토모에와 상대 사무라이를 같이 베어버릴 때, 굳이..?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켄신도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면서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메인 빌런의 부재

 

이번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은 다른 시리즈와 달리 에인 악당(빌런)이 등장하지 않고, 막부파, 신선조, 유신파의 큰 대립과 켄신과 토모에의 사랑을 다루다 보니, 사건이 약간 중구난방이라 137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살짝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앞에 4편의 시리즈는 메인 빌런과 최종 매치라는 뻔하게 보이는 싸움이 있기에 더 기대하고 기다리며 봤지만, 이러한 부분의 부재인 상태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사람을 약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대서사시의 막을 내리다

2012년에 제작된 바람의 검심 1편을 시작으로 2021년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5편)이라는 9년 동안 이어온 바람의 검심 시리즈는 일본 실사 영화 중에서 아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실사화 영화의 경우... 참담한 영화가 너무 많죠...) 약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만큼 마지막 편까지 상당한 퀄리티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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