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하이재킹과 흡혈귀의 내용을 적절히 섞어서 제작한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의 줄거리와 후기 및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킹덤 : 아신전'과 함께 공개된 '블러드 레드 스카이'는 킹덤에 의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고 있으나, 킹덤과 유사한 장르의 영화로 킹덤을 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킹덤의 내용이 좀비를 다루면서 생존을 하는 내용을 다룬다면, 블러드 레드 스카이의 경우는 좀비와 유사하지만 흡혈귀라는 주제와 주인공이 흡혈귀들 사이에서 생존해 나가는 내용이 아닌 테러리스트들과의 싸움을 다루고 있습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Blood red sky, 2021)
호러, 비행기, 스릴러, 흡혈귀, 뱀파이어
출연
나디아(페리 보위마이스터)
에이트볼(알렉산더 슈어)
블러드 레드 스카이의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한 비행기가 위태위태하게 어떤 공항에 불시착하게 되고, 이에 군부대의 둘러싸여 무전을 받게 된다. 조종석의 남자의 살려달라는 무전에 군 당국은 대기를 하게 되지만, 비행기의 하부 측에서 한 남자아이가 홀로 나오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사건이 발생하기 전, 나디아는 앓고 있는 병의 치료를 위해서 아들과 뉴욕행 비행기를 타러 가게 된다. 마치 백혈병에 걸린 듯 머리가 모두 빠져 가발을 쓰는 나디아 대신에 그녀의 어린 아들이 미리 공항에 와서 짐을 부치고, 모든 준비를 마쳐놓을 때쯤, 나디아가 공항에 도착한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나디아는 화장실에 가서 주사약을 맞은 뒤, 아들과 함께 뉴욕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륙을 하고 잠시 후,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하이재킹(납치)되게 되고, 처음에는 테러리스트들이 시키는 대로 있지만, 아들의 돌발행동에 나디아가 총을 맞게 된다.
나디아의 과거
나디아의 아들이 갓난아기일 때, 남편과 함께 셋이서 산길을 운전하던 중, 자동차가 고장 나서, 남편이 주변의 오두막에 도움을 청하러 간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나니아는 남편이 향했던 오두막을 가게 되지만,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을 당하게 된다. 죽어있는 남편을 뒤로하고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던 중 의문의 괴물은 도망가게 되지만, 괴물에게 손을 물리게 된다.
그 후로 나디아의 몸에는 변화가 생기게 된다, 햇빛(자외선)을 볼 수 없게 되고, 피를 마시고, 유독 돌출된 송곳니가 자라나게 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총에 맞은 나디아는 간신히 짐칸으로 통하는 통로로 짐칸에 도착하게 되고, 강아지와 테러리스트의 피로 회복하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나디야가 살아나 테러리스트의 리더를 죽이게 되자 테러리스트들이 패닉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중 사이코페스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에이트볼'이 흡혈귀라는 것을 추측하게 되고, UV램프를 이용해 제압하기로 계획을 하게 된다.
사이코패스지만 똑똑한 에이트볼의 추측은 정확히 들어맞았고, 나디아를 제압하고 피를 채취하게 된다. 하지만 곧이어 다시 불리해지자, 테러리스트인 에이트볼은 자신의 팔에 나디아의 혈액을 주사하게 된다. 나디아는 자신의 저주 같은 병을 퍼트리지 않기 위해 에이트볼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게 된다.
아들을 지키고 싶은 흡혈귀 '나디아'와 피와 광기로 물든 '에이트볼'의 싸움이 비행기 안에서 시작된다.
이후의 내용은 주관적인 후기 및 리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좀비물을 좋아한다면,
취향일 수도?
흡혈 귀물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좀비물과 비슷한 일반적인 상처에는 죽지 않고, 물리게 되면 흡혈귀가 된다는 점에서 흡사 좀비물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장소는 비행 기고 주인공은 자신이 문 사람들이 흡혈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아수라장이 되는 부분을 보면서 영화 '부산행'의 생각이 잠깐 스처지나갔었습니다.
답답함의 연속
영화 최대의 답답이 빌런이자 히어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나디아의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답답해 죽는 줄 알았어요. 말도 엄청 안 듣고, 상황을 더 나쁘게 몰아가기 위해 만든 캐릭터인 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답답했던 것 같아요.
아들도 답답하지만, 불시착 후 군부대의 지휘관과 무전을 하게 되지만 1분 2분이라는 촉박한 시간도 아닌 몇 시간 동안 대화를 진행하면서 전혀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고, 자신은 테러범이 아니다 자신을 꺼내 달라는 말만 하는 조종실에 있는 학자(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도 상당히 억지스러웠던 것 같아요.
숨은 주인공 '에이트볼'
영화의 최대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테러리스트 중에서 사이코패스인 에이트볼이 제일 시원시원하고 주인공 같은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싸이코패스 같은 성격에 다소 잔인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빠른 판단과 나디아에게 맞서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이 답답한 상황 속에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줬던 것 같아요.
다소 잔인한 장면도 있고, 루즈한 부분도 있지만,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흡혈귀의 등장과 살아남기 위한 싸움으로 인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의 후기 및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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