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레드 노티스"에 대한 줄거리와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공개되기 전부터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의 출연으로 기대를 받던 영화인 만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역대급 제작비
이번에 공개된 레드 노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중 역대급으로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넷플릭스 공개가 아닌 영화관 상영으로 공개를 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레드 노티스에 등장하는 드웨인 존슨과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의 삼총사만 봐도 이미 제작비의 반을 사용한게 아닌가 싶을 만큼 빵빵한 구성이 아닐까 생각돼요.
영화의 내용을 다루기 앞서 영화의 제목인 "레드 노티스"는 인터폴에서 국제 범죄자로 지명수배를 내리는 조치를 의미합니다. 영화의 내용도 자연스럽게 범죄를 다룬 액션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코믹도 골고루 녹아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반전과 반전의 결말
뻔하디뻔한 클리쉐라기보다는 그럴 줄 알았다... 싶을 때 한 번 더 반전을 주는 꼬여있는 영화라서 좀 더 흥미가 있기도 했지만, 좀 개연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반전과 결말에 대한 내용은 줄거리에서 다루지않고, 줄거리 이후 하단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레드 노티스
(Red Notice, 2021)
액션, 범죄, 코믹, 스릴러
출연
드웨인 존슨(존 하틀리)
라이언 레이놀즈(놀런 부스)
갤 가돗(사라 블랙, 비숍)
영화의 간단 줄거리
클레오파트라의 알은 총 3개로 하나는 박물관, 또 하나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무기상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2000년 동안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고, 어느 누구도 정보를 알지 못해 전설로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보물인 클레오파트라의 알 중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는 것을 미술품을 훔치는 것으로 세계적인 2인자로 알려진 부스가 훔치려고 한다. 이러한 부스를 쫒는 FBI 프로파일러인 하틀리는 도둑계의 1인자로 알려진 비숍으로부터 부스가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훔치려는 시간과 장소를 제보받고 부스를 체포하게 된다.
부스는 감옥으로 호송되고, 클레오파트라의 알도 무사히 돌려주지만, 부스를 체포하고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비숍이 클레오파트라의 첫 번째 알을 가로채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믿지 않는 인터폴은 하틀리를 체포해 부스가 연행된 감옥으로 연행하게 된다.
감옥에 다시 나타난 비숍은 클레오파트라의 알 3개를 찾아서 이집트의 부자에게 거액을 주고 팔 예정이라며 함께하자고 제안을 하지만 하틀리와 부스는 거절하게 된다.
감옥에서 다시 만난 부스와 하틀리는 경찰과 도둑이라는 친해지려야 친해질 수 없는 관계지만, 적의 적은 동료랬던가.. 하틀리는 자신을 속이고 죄를 뒤집어씌운 비숍을 잡기 위해, 부스는 자신이 비숍보다 더 뛰어난 도둑인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잠시 동맹을 맺고 감옥에서 함께 탈옥하기로 한다.
그리고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클레오파트라의 두 번째 알을 가지고 있는 무기 밀매상의 비밀창고를 들어가게 되는데......
이후의 후기는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레드 노티스의 반전과 결말
중간부까지는 뻔한 내용인 비숍이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차지하기 위해 부스와 하틀리를 이용하는 스토리로 전개되게 됩니다.
클레오파트라의 두 번째 알을 차지하게 위해서 무기상에게 부스와 하틀리가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훔치러 올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접근해서 두번째 알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세 번째 알에 대한 정보는 부스만이 알고 있엇고, 이를 알아내기 위해 비숍은 부스를 몰래 미행하게되고, 마침내 부스가 세번째 알을 찾자, 알을 뺏으려 하지만 인터폴의 등장으로 비숍, 부스, 하틀리 셋은 임시로 힘을 합쳐 도망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스는 하틀리에게 동료애가 생기게 되고, 알보다 하틀리를 우선시하게 되지만, 사실 FBI 프로파일러 하틀리라는 사람은 이번 작전을 위해 만든 신분이었고, 하틀리 또한 비숍이라는 것을 밝히며 세 번째 알을 찾기 위해 부스를 속였다고 말을 하게 된다.(체스에서 비숍이 두 개이듯, 세계적인 미술품 도둑인 비숍은 한 명이 아닌 둘로 이루어진 2인 단체)
사라 블랙과 하틀리는 클레오파트라의 알 3개를 모아 이집트의 부자에게 거액을 받고 팔게되지만, 또다시 감옥을 탈출한 부스가 인터폴에 사라블랙과 하틀리의 계좌정보를 흘리면서, 그들의 계좌는 동결되고, 3명이서 새로운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을 하게 된다.
역대 최고의 제작비
위에서 언급했듯이 역대 최대의 제작비를 들여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사실 어디에 그렇게 많은 제작비가 소비됐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액션이 빵빵하긴 하지만 엄청 화려한 것도 아니었던 거 같고, 아마 주연배우 3명의 캐스팅과 여러 나라를 다니며 촬영을 해서 그렇게 많은 제작비가 들었나 생각됐습니다. 확실히 여러 나라를 다닌 만큼 러시아, 이탈리아, 이집트 등 간접적으로나마 외국을 돌아다니는 기분이라 눈이 즐겁긴 했던 영화였습니다.
뻔하지만 재밌다
액션씬이 주를 이루는 만큼 스토리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고 뻔한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그만큼 가볍게 보기에 좋은 영화고, 라이언 레이놀즈 하면 딱 생각나듯 구강액션이 역시나 소소하고 큰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데드풀이나 킬러의 보디가드를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는 강추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추천 :)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픽사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줄거리, 후기, 해석 (0) | 2021.11.18 |
---|---|
디즈니 픽사 영화 <소울> 줄거리, 후기, 해석 (2) | 2021.11.17 |
디즈니 <정글 크루즈> 줄거리, 결말, 후기 (2) | 2021.11.15 |
영화 <소리도 없이> 줄거리, 결말, 후기 (0) | 2021.11.02 |
넷플릭스 영화 <사냥감> 줄거리, 후기, 결말 (0) | 2021.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