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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오케이마담> 줄거리, 후기, 쿠키 (feat. 넷플릭스)

by 호-선생 2021. 7. 5.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작년 여름에 개봉했지만, 100만 관객을 넘긴 코미디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이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영화관을 가서 관람하지 못한 분들에게 다시 인기가 몰리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보곤 난 후기 리뷰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한국 감성의 B급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오케이 마담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에 짧게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하와이안-셔츠를-입은-석환과-미영이-중앙에-서-있고-뒤에-철승과-현민이-있는-모습의-사진
오케이마담 <출처: 네이버 영화>

 

오케이 마담 
(OK! MADAM, 2019)

 

 

한국, 코미디, 액션

 

 

출연

미영(엄정화)
석환(박성웅)
철승(이상윤)
현민(배정남)
나리(정수빈)
북극성(박지일)
김남길

 

 

영화의 간단 줄거리

 

꽈배기를-팔고있는-미영의-모습의-사진
과배기를 파는 미영 <출처: 네이버 영화>

북한의 최정예 요원이었던 목련화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동료인 리철승을 총으로 쏘고 잠적하게 된다.


신분을 세탁하고 남한에서 살고 있는 미영은 자신이 목련화였다는 것을 숨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영천시장에서 꽈배기를 팔면서 살아가고 있다.

 

 

미영과-석환이-마주보며-기뻐하는-모습의-사진
하와이에 당첨된 미영화 석환 <출처: 네이버 영화>

미영의 남편인 석환은 컴퓨터 수리공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족을 부양할 만큼의 수입을 벌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미영과 그의 딸과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음료수 뚜껑 이벤트의 1등인 가족 하와이 여행권에 당첨되게 된다.


미영은 여유도 없고, 꽈배기 가게를 일주일이나 닫을 수 없다며 당첨된 뚜껑을 팔자고 하지만, 딸의 소원이 가족과의 캠핑과 비행기를 타고 싶어 한다 말에 결국 석환의 가족은 하와이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북한 측에서 목련화가 하와이행 비행기를 탄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리철승을 비롯한 부하들을 비행기에 잠입시켜 하이재킹(비행기 탈취)을 하게 된다.

검은-자켓을-입고-검은-마스크를-쓴-여자승객의-사진
목련화로 오해받는 승객 <출처: 네이버 영화>

리철승과 부하들은 승객 중 목련화로 추정되는 여자를 발견하게 되지만, 그냥 인지도가 있는 배우였고 다시금 목련화를 찾기 시작한다.

비장한-표정으로-스마트워치에-말을-하고있는-현민의-모습의-사진
미영을 도와주는 현민 <출처: 네이버 영화>

기내 사무장이지만 항상 어딘가 엉뚱하고, 비밀 작전과 요원 놀이에 목말라있는 듯한 현민은 우연히 미영이 리철승의 부하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미영을 도와 비행기 탈환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비행기-기계실에-앉아-노트북을-하고있는-석환의-모습의-사진
비행기를 해킹하는 석환 <출처: 네이버 영화>

한편 석환은 미영을 찾다가 노트북을 발견하고 기계실에 가서 국정원에 연락하게 된다.


석환은 원래 국정원 출신으로 한국으로 와서 신분을 세탁한 미영(목련화)을 감시하는 임무를 잠시 했지만, 미영에게 반해 국정원 요원이 아닌 한 명의 남자로 미영을 만나기 위해 국정원을 그만둔 거였지만, 위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이전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리철승에게 석환이 제압당하게 되고, 석환을 위협하는 탓에 미영도 제압당하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나갈 때쯤 리철승의 하들이 리철승을 배신하면서 미영, 석환, 철승은 포박당해 같은 공간에 갇히게 되고 미영이 잠적하던 날의 이야기를 하면서 오해를 풀게 된다.

어두운-비행기-객실에서-네이비색의-추리닝을-입고-밧줄을-들고-달려가는-미영의-모습의-사진
비행기를 탈환하는 미영 <출처: 네이버 영화>

다시 옛날처럼 등 뒤를 맞기고 싸울 수 있는 동료가 된 미영과 철승은 함께 비행기를 탈환하기로 하는데...

 

 

 

이후의 내용은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코미디와 액션 사이
: 50 대 50일까?

 

개그코드가 안 맞았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보는 동안 피식조차 없었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건 아닙니다. 가볍게 보기 좋았아요.

 

 

액션은 중국 느낌의 코믹 액션이 아니라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총격씬이 거의 없어서 피가 나는 액션이 아닌 타격감을 주는 맨몸액션이라서 격투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다는 호평을 받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은 없는 영화
: B급 코미디니까 괜찮아

 

말 그대로 큰 흐름은 있지만, 요목조목 생각해보면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 다수 존재합니다. 아마 스토리가 중요한 영화였다면 무참히 비판했겠지만, 장르가 가볍게 보는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 개연성이 없거나 말도 안 되는 연출이 생겨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영화 같아요.

 

 

아쉬운 김남길
: 쿠키만을 위한 존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김남길 씨가 나와서 살짝 기대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정말 엑스트라(우정출연)급의 비중으로 쿠키만을 위한 섭외였나 하고 아쉬웠어요.

 

 

최대한 스포를 피하기 위해 줄거리를 생략한 부분이 있습니다. 후기 리뷰를 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넷플릭스에 오케이 마담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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