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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어쌔신 크리드> 줄거리, 후기, 게임 원작 (feat. 넷플릭스)

by 호-선생 2021. 7. 3.

화려한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던 게임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한국 넷플릭스 인기순위(영화)에 올라왔길래 어쌔신 크리드의 배경, 줄거리, 후기를 이야기해 드릴까 합니다.


현대와 중세시대를 적절히 퓨전 하면서 좋은 평가도 있지만, 너무 빈번하게 왔다 갔다 해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고 나쁜 평가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어쌔신 크리드의 게임 유저가 아닌 그냥 일반인으로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선악과

 

선악과는 사람에게 선과 악을 알게 한 나무의 열매로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유의 의지로 선악과를 따먹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에 등장하는 선악과 또한 인간들의 자유의지와 저항심에 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선악과를 차지해 인류의 자유의지를 없애려는 단체와 이를 저지하고 선악과를 수호하는 단체의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를 보기 전
: 기본 배경 지식

횟불이-켜진-곳에-중세시대의-옷을-입고있는-아귈라의-사진
암살단에 가입하는 아귈라 <출처: 네이버영화>

1492년 마지막으로 남은 이슬람 왕조인 그라나다 토후국이 선악과를 노리는 템플 기사단 연합에 밀려 멸망이 눈앞에 있는 시기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템플 기사단은 선악과를 얻기 위해, 이를 보관 중인 토후국의 술탄인 무함마드 12세를 협박하기 위해 그의 왕자를 납치하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암살단이 나서게 됩니다.

 

 

영화의 주역인 아귈라는 이 시기에 '암살단(암살자 신조)'에 가입을 위한 의식을 치르고 선악과를 수호하는 정식 암살자가 됩니다.


그로부터 약 50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첨탑의-꼭대기에-후드를-쓴-남자가-양팔을-벌리고-서-있는-모습의-사진
어쌔신 크리드 <출처: 네이버영화>

어쌔신 크리드
Assassin's Creed, 2016

 

 

SF, 액션, 모험, 판타지, 어드벤처, 게임

 

 

출연

칼럼 린치(=아귈라,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아 라이킨(마리옹 꼬띠아르)
앨런 라이킨(제레미 아이언스)
마리아(아리안 라베드)
조셉 린치(브렌단 글리슨)

 

영화의 간단 줄거리

교도소의-독방에-사형을-앞둔-칼럼이-있고-신부님이-마지막-고해성사를-들어주는-모습의-사진
사형을 앞둔 칼럼 린치 <출처: 네이버영화>

칼럼 린치가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인 것을 보게 되고, 칼럼은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과 살해당한 어머니의 모습에 놀라지만, 그럴 틈도 없이 집 밖에 무장한 병력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아버지는 칼럼에게 도망 처서 평생 그림자 속에 숨어 살라고 한다.

 

 

그렇게 3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칼럼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것이 아닌 포주를 죽이게 돼서 살인죄로 사형을 맞이하게 된다. 


약물을 사용하는 사형이 집행되게 되고,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칼럼은 눈을 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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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와 칼럼 <출처: 네이버영화>

사형이 집행된 후 죽은 줄 알았지만, 칼럼은 흰색 방으로 이루어진 의료시설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의 앞에는 소피아 라이킨이 자신을 진정시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소피아는 애니머스라는 첨단기계를 이용해, 암살단의 유품을 이용해 직계 후손에게 선조의 기억을 보여주며 선악과를 찾고 있다.


약 500년 전 아귈라는 간신히 선악과를 지켜냈지만, 이후 선악과의 행방은 사라졌고, 템플 기사단은 500년 동안 선악과를 찾던 중 첨단 기술을 개발해 아귈라의 기억을 살펴보기로 한다.

첨단기계의-암에-칼럼이-연결되어-선조인-아귈라의-기억에-동기화하고-있는-모습의-사진
애니머스에 동기화한 칼럼 <출처: 네이버영화>

템플 기사단의 시설에는 수많은 암살단의 후손들이 잡혀있었고, 반강제적으로 선조들의 기억을 동기화하게 된다. 하지만 모두 선악과의 행방을 알지 못했고, 마지막 행방을 알고 있는 아귈라의 후손인 칼럼을 이용해 선악과를 찾으려고 한다.

 

 

베이지색-건물의-난간에-암살자의-옷을-입고-서-있는-아귈라와-그의-동료-사진
아귈라와 그의 동료 <출처: 네이버영화>

칼럼은 아귈라의 기억에 동기화하게 되면서, 애니머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아귈라의 환상을 보게 되고, 애니머스를 이용하면서 아귈라처럼 암살단의 기술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하지만, 애니머스의 동기화는 자발적인 동기화가 아닐 경우, 부작용을 비롯해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템플 기사단은 칼럼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어머니를 죽인 아버지를 만나서 복수의 기회를 줄 테니, 애니머스에 동기화해서 선악과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것.

정면을-향해-석궁을-조준하고-있는-컬럼의-사진
템플기사단과 맞서는 칼럼 <출처: 네이버영화>

결국 칼럼과 템플 기사단은 아귈라의 기억 속에서 선악과의 마지막 행방을 알게 되지만, 애니머스의 동기화 중, 어머니의 환상이 나타나 암살자의 신조에 대해 깨달음을 주게 되고, 칼럼은 선악과를 수호하기 위해 템플 기사단과 맞서게 된다.

선악과를-손에-쥐고-하늘을-향해-들고있는-소피아의-아버지의-사진
선악과를 찾은 템플기사단 <출처: 네이버영화>

결국 암살단의 후예인 칼럼과 그의 동료들보다 템플 기사단이 먼저 선악과를 찾게 되는데.......

 

 

 

이후는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게임 유저가 아니라면,
: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당시 영화가 개봉했을 때 게임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혹평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유저가 아닌 일반인이 보기에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파쿠르 씬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과거의 아귈라가 도망치며, 파쿠르 하는 씬에서 자꾸 현실의 칼럼의 파쿠르와 오버랩을 해서 몰입도가 좀 끊어졌던 게 아쉬웠습니다.


처음 조금만 보여주고, 이후에는 아귈라의 씬으로 쭉 롱테이크를 진행했다면 훨씬 더 몰입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게임을 안 해봤지만,
: 게임을 상상하게 되는 영화

 

어쌔신 크리드를 게임으로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겜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보게 되니까, 게임에 대입을 하면서 보게 됐던 거 같아요.


무함마드의 아들을 구출하고, 템플 나이트에게 빼앗긴 선악과를 탈취해서 도망치는 장면을 보면서, 아마 게임의 미션이 무함마드의 아들을 구출하라, 선악과를 탈취해 마을을 벗어나라 등의 미션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사 볼 수 있는 게임 원작 영화 어쌔신 크리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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