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영화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 줄거리, 후기, 쿠키 유무

by 호-선생 2021. 7. 3.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제8일의 밤'에 대해 후기(리뷰)를 남기며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는 공포, 호러의 느낌이 강했던 거 같은데, 막상 보고 나니까 그렇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씨의 출연으로 라인업이 탄탄해서 기대가 됐던 것도 있지만, 예고편에서 웃고 있는 여고생과 얼굴이 부적으로 감싸진 무당이 임팩트 있어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제8일의 밤
: 뜻

 

'제8일의 밤'의 뜻으로는 단순히 영화 내에서 지옥문을 열려다가 실패한 요괴가 봉인된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해 7일 동안 7개의 징검다리를 거친 후, 마지막 8일째의 밤으로 간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에서 알 수 있듯이 8을 옆으로 뉘이면 무한(∞)이 되며, '무한의 밤'은 끝없는 지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화 내에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지 않고 스스로가 만든 지옥에 빠져 살고 있는 진수(이성민)가 번민과 번뇌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8일째의 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제8일의 밤'은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이성민이-어두운-방에-촛불을-켜고-앉아있는-모습
제8일의 밤 <출처: 네이버영화>

 

제8일의 밤
(The 8th Night, 2021)

 

미스터리, 호러, 기괴, 스릴러, 오컬트

 

출연

진수(=선화, 이성민)
김태호(박해준)
애란(김유정)
청석(남다름)
동진(김동영)
하정 스님(이얼)

 

 

영화의 간단 줄거리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금강록'에 의하면 어느 요괴가 현세에 지옥문을 열어 지옥을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려 했지만, 부처가 이 요괴를 붙잡아 요괴의 힘의 근원 붉은 눈 검은 눈을 뽑아버린다.


붉은 눈과 검은 눈은 부처에게서 도망치지만 검은 눈은 바로 붙잡혀 사리함에 봉인되게 되고, 붉은 눈은 7일 동안 사람들 속에 숨어 7개의 징검다리를 거처 도망치지만 결국 부처에게 붙잡혀 사리함에 봉인되게 된다.

 

 

부처는 요괴의 눈이 봉인된 두 개의 사리함을 다시는 만나지 못하도록 이름 없는 승려와 처녀보살에게 맡기고, 붉은 눈은 서쪽 끝 사막에, 검은 눈은 동쪽 끝 숲이 우거진 산에 보관하게 하고, 두 눈이 만나지 못하도록 지키게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모두가 미신으로 여기게 될 때쯤. 어느 고고학자가 금강록의 내용이 사실이며, 그 위대함을 증명하고자, 붉은 눈이 담겨있는 사리함을 발견하게 되면서, 붉은 눈의 봉인이 풀리게 된다.


낡은-암자에-하정-스님이-앉아있고-청석이-서-있는-모습의-사진
청석과 하정스님 <출처: 네이버 영화>

북산의 깊은 산속 암자에 있는 하정 스님(이얼)은 묵언수행 중인 청석(남다름)을 불러 "깨어나서는 안될 것"에 대한 전설을 알려주며, 청석에게 "때가 됐구나... 놈이 왔다"라고 선화(이성민)에게 전하라는 말과 검은 눈이 봉인되어있는 사리함을 남기고 생일 마감하게 된다.

하늘을-바라보는-애란의-옆모습
애란 <출처: 네이버영화>

청석은 하정 스님의 유언을 전하기 위해 선화 스님의 주소가 적힌 종이 한 장을 들고 길을 떠나게 되지만, 사리함을 잃어버리게 되고 거기서 스치듯이 의문의 소녀 애란(김유정)을 만나게 된다.

 

 

사건현장을-보고있는-김태호의-모습
김태호 <출처: 네어버영화>

한편, 의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인과관계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시체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게 되고, 강력계 형사인 김호태(박해준)와 후배 박동진(김동영)은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된다.

붉은-눈을-추적하는-선화를-의심하며-말을-거는-태호의-모습
태호와 선화스님 <출처: 네이버영화>

붉은 눈과 검은 눈이 만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을 방법은 붉은 눈이 건너오는 7개의 징검다리 중 하나를 찾아 징검다리를 없애는 것이며, 선화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마지막 징검다리인 처녀보살을 찾으러 다니던 중, 선화 스님은 태호와 마주치게 되고, 태호는 이런 선화 스님이 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과-함께-가자는-청석의-뒷-모습과-이를-듣고있는-애란의-모습의-사진
청서과 애란 <출처: 네이버영화>

마침내 마지막 징검다리인 처녀보살이 있는 무당집의 위치를 알아내게 되지만, 선화 스님이 애란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한 청석은 선화보다 먼저 애란을 데리고 암자가 있는 북산으로 가게 된다.

 

 

사진의-뒷장에-적힌-주소를-보고있는-선화-스님의-모습의-사진
선화스님 <출처: 네이버영화>

이로써 붉은 눈, 청석, 애란, 선화 스님 그리고 김호태까지 모두가 북산으로 모이게 되는데....

생각도 못한 반전이었네요👀

 

 

 

이후의 내용은 주관적은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라인업만 봐도 기대됐던 영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성민, 김태호 김유정 씨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아무리 넷플릭스 B급이어도 반은 가겠구나 했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몰입감과 긴장은 부족했지만 충분히 재밌던 영화 같았어요. 다만 김태호 씨와 김유정 씨의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운 점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애란(김유정)의 경우 신비로운 콘셉트라 어쩔 수 없지만, 대사도 거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15세 관람이니까 괜찮아

 

예고편 봤을 때 등장했던 여고생과 부족으로 얼굴이 칭칭 감긴 사람을 보고 무서운 영화일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소름 끼치게 무서운 장면이나 여운은 없었습니다. 무서운 거 잘 못 보시는 분들도 가볍게 볼 수 있을 내용이에요.


붉은 눈의 웃는 모습을 영화트루스 오어 데어(Truth or Dare)의 느낌을 따라한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그거보다는 소름 돋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을 위한 빠른 진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거 같지만, 붉은 눈의 봉인이 풀리고 검은 눈을 찾아 7개의 징검다리를 거처 오는 과정에서 진도가 질질 끌지 않고 거의 하루 당 5~10분 컷으로 바로바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붉은 눈이 5일 차(5번째 징검다리) 쯤 처녀보살이 있는 무당집 주변에 왔을 때, 애란의 행동을 보고, 6~7일 차의 내용을 풀어나가나 생각했으나, 속전속결 7일 차 밤으로 Go Go~


넷플릭스 오컬트 퇴마 영화 <제8일의 밤> 가볍게 볼 영화로 추천합니다

 

 

다른 영화 추천 :)

 

영화 <시카다 3301> 줄거리, 후기, 다크웹, 쿠키

 

영화 <미드나이트> 줄거리, 후기, 쿠키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줄거리, 후기

 

영화 <바람의 검심> 줄거리, 후기, 시리즈

 

디즈니 영화 <루카> 줄거리, 후기, 쿠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