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영화 O2 (oxygen) 리뷰입니다.
어느날 한 여성이 동면 캡슐에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캡슐 속의 산소는 점점 고갈돼가고, 자신을 도와줄 줄 알았던 경찰마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한 밀실 생존의 영화입니다.
O2 (oxygen)
2021
영화의 시작은 미로 안의 흰색 실험쥐가 길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으로 곧이어 고치에 쌓여있는 누군가가 정신을 차리면서 시작합니다. 아무런 기억도 나지않는 여성은 자신이 납치를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려달라고 소리쳐보지만, 캡슐의 의료용 인공지능 '밀로'가 이곳은 '의료용 극저온 소생 치료 캡슐'이라고 알려줍니다. 밀로는 캡슐의 오류로 인해 산소 부족으로 동면에서 깨어났다고 하지만,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고, 밀폐된 캡슐에 갇힌 여성은 탈출하기 위해 밀로를 이용하여 자신에 대한 정보를 찾고, 외부의 경찰과 연락을 취하기 시작합니다.
밀로에 의하면 등록된 여성의 이름은 '오미크론 267'이라고 알려주지만, 여성은 조금씩 돌아오는 기억과 외부의 자료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자신이 사랑했던 남편, 자신이 어떤 일을했는 지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됩니다. 그런데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경찰은 여성의 기억과 달리 결혼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기억의 오류라고 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혼란스러운 여성은 다시 남편에 대한 정보를 조회해보지만, 아까와달리 남편에 대한 정보도, 같이 찍었던 사진도 없는 상태이고, 어느 것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먼저 전화가 오게 되고, 도와주겠다며, 캡슐을 열수 있는 관리자 암호를 알려주겠지만, 캡슐을 절대 열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캡슐에 갇힌 여성의 상황에 대해 알려줍니다.
점점 줄어드는 산소와 돌아오는 기억, 그리고 의문의 여성이 알려준 캡슐 밖의 상황.... 그리고 여성이 마지막에 말했던 산소가 2% 이하가 되기 전에 다시 동면을 취하라는 말....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밀폐된 캡슐 속에서 탈출을 해야 할지, 다시 동면에 들어가야 할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감금과 거짓말의 내용을 보니까, 영화 어둠을 보았다가 잠깐이나마 생각나는 영화였지만, 어둠을 보았다 보다는 더 재밌게 봤던 영화 같아요👏 보면서 생각 외의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역시 생각했던 반전이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다른 추천 :)
넷플릭스 "호문쿨루스" :: 트라우마를 보는 제 6감의 눈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 후기 (쿠키유무, 오리지널티켓) (0) | 2021.05.28 |
---|---|
영화 "어니스트 씨프" _ 줄거리, 후기 (0) | 2021.05.19 |
넷플릭스 "슈퍼 미" _ 줄거리, 후기, 해석 (2) | 2021.05.16 |
넷플릭스 "호문쿨루스" :: 타인의 트라우마를 보는 남자 (0) | 2021.05.06 |
넷플릭스 <범털> 리뷰 :: 그들의 살아남기 위한 방식 (0) | 2021.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