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기업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를 잃은 아버지와 딸의 복수극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인 스위트걸에 대해 리뷰를 할까 합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날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한국 인기순위 3위를 하고 있으며, 영화 부분에서는 인기 1순위를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서 이 정도로 관심을 받았던 영화는 오랜만인 거 같아서 얼른 보고 왔네요.
아직 안 본 사람이라면, 줄거리까지만 참고하기
영화의 결말에 다다르면서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의외였던 반전이 있는 영화라서, 영화를 보기 전에 어떤 영화인지 참고하려는 분들은 줄거리까지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반전과 결말을 미리 다 안상태에서 영화를 보면 중간중간 반전에 대한 힌트도 금방 알아버려서 오히려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스위트걸
(Sweet Girl, 2021)
액션/스릴러/드라마/복수
출연
제이슨 모모아
이사벨라 머세드
등...
영화의 줄거리
레이 쿠퍼는 아내인 사만다와 딸 레이첼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지만, 아내인 아만다의 암이 재발하면서 그의 인생은 예전처럼 밝다기보다는 간절함과 애달픔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노력하며 사만다의 곁을 지켜주지만, 항암치료제인 인퍼맴의 가격이 너무 비싸 점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를 알고 있다는 듯이 담당의사인 우 박사는 인퍼맴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인 스패로가 조만간 출시한다며, 새로운 약으로 치료를 진행해 보자고 한다.
하지만 제약회사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약의 출시를 무기한으로 미루게 되고, 결국 아만다는 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족들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레이는 의문의 기자에게 제약회사에 대한 비리에 대해 듣게 되고, 기자를 만나러 가지만, 제약회사 측에서 고용한 해결사(킬러)의 습격을 받고, 기자는 살해당하고, 레이 역시 칼을 맞게 된다.
지간이 지나고, 레이는 신약의 출시를 취소해 아만다를 죽게 만든 제약회사의 CEO인 킬리가 참석하는 유니세프 자선 경매에 참석하여, 킬리와 다툼을 벌이던 중, 킬리와 그의 경호원을 죽이게 된다.
돌발적인 살인을 한 뒤, 레이는 다급히 집으로 돌아와 레이첼과 차를 타고 토론토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임시로 호텔에서 머물기로한다.
FBI는 레이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을 하기 시작하고, 레이첼은아빠 몰래 FBI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아빠는 고의로 죽인 게 아닌 정당방위였다고 말하게 된다.
해결사이자 킬러로 고용된 산토스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위험이 될만한 인물들을 전부 죽이고 레이마저 죽이려 하지만, 레이는 간신히 도망치게 된다.
또다시 레이와 레이첼은 도망치려 하지만, 어느 식당에서 산토스의 차를 발견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몇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이후의 후기는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뭔가 2%가 부족해
분명 스토리의 진행이 밋밋한 것도 아니고, 적당한 슈팅 액션과 타격 액션 등 박진감 넘치게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뭔가 확 와닿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개연성이 숭숭 구멍 난 부분이 있어서 몰입이 잘 안됬던 점이 컸던 게 아닐까 싶네요😫
반전은 조금만 신경 쓰면 알 수 있던 영화
사실 제목부터 이미 주인공이 아버지라기 보단 딸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눈치가 꽝이라 영화를 중반까지 "이게 왜 제목이 스위트 걸이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무리 편하게 보더라고 식당 씬에서 산토스와 레이의 대화 후, 식당을 나가는 레이와 레이첼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 레이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이질감을 느끼셨을 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FBI가 레이를 추격하다가 우리는 이미 많은 전화를 통해 서로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로 영화의 반전이 등장하게 됩니다. FBI와 전화를 한 건 레이의 딸, 레이첼이니까요
영화의 해석
혹시나 영화의 해석이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적어보자면, 아만다가 죽은 뒤 레이가 제약회사의 비리를 알고 있는 기자를 만나러 갔다가 산토스의 습격을 받은 날, 기자를 비롯해 레이도 죽게 됩니다.
제약회사 바이오 프레임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레이첼은 CEO인 킬리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며 살고 있었고, 자신의 상상속에서 자신의 아버지 레이를 만들어서 복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킬리와 그의 경호원을 죽인 것도, 호텔에서 킬러들을 죽이고 도망치는 것 모두 사실 레이첼 혼자였던 거죠. 그래서 식당에서 산토스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돌아갈 때, 산토스가 레이가 아닌 레이첼에게 조만간 다시 만나자(결판을 보자)라는 말을 하게 된 거였습니다.
한국 넷플릭스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 <스위트 걸>이지만, 사실 저는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먼저 나서서 추천할 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공식 줄거리를 보고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볼 영화로 추천할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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