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베킷> 줄거리, 리뷰, 후기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베킷>에 대한 줄거리와 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영화 베켓은 연인과의 여행 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뒤,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게 되고, 이를 피해 도망치게 되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흐름만 알아보기

 

아무래도 영화의 스토리가 외국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뒤,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살해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도망치게 되는 영화이다 보니, 왜 살해위협을 당하는지, 누가 살해하려는지를 미리 알아버리면, 영화의 재미가 조금 반감될 것 같아요.

영화 베킷 <출처: 다음영화>

베킷 (Beckett, 2021)

 

 

액션, 드라마, 스릴러, 납치, 추격

 

 

존 데이비드 워싱턴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영화의 줄거리

여행중인 베킷과 에이프릴 <출처: 다음영화>

미국인인 베킷과 그의 연인 에이프릴은 그리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베킷은 다른 계획이 있었지만, 에이프릴이 여행을 밀어붙이게 되고, 그로 인해 다툼이 있었던 듯한 이야기가 오고 가지만, 베킷은 함께 여행에 올 수 있어서 행복해하며 둘의 여행은 시작된다.


그리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던 베킷과 에이프릴은 자신들이 예약한 숙소의 앞에서 시민단체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서 시끄러울 것이라며,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숙소를 바꾸게 된다.


예상보다 멀어진 숙소에 가기 위해 운전을 하고 가던 중, 베킷이 졸음운전을 하게 되고, 결국 사고가 나서 폐건물을 들이받게 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베킷은 앞에 보이던 어느 남자아이와 여자를 보고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하다가 의식을 잃게 된다.


의식을 차린 베킷은 누군가의 신고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나, 에이프릴이 보이지 않는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그리스에서 그나마 영어를 조금씩 할 줄 아는 간호사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이야기와 에이프릴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에이프릴은 지금 당장은 만나볼 수 없으며,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동의서에 서명하라는 말만 듣게 된다.

 

 

그리고 경찰은 베킷이 사고 난 폐건물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라 위험했다는 말을 하게 되고, 베킷은 거기서 분명 남자아이와 여자를 목격했다고 말을 하지만, 경찰은 그럴 리가 없다고 하며, 혹여나 사람이 있었어도 부랑자였을 거라고 말하게 된다.


믿을 수 없는 베킷은 사건의 현장으로 직접 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에이프릴을 생각하며 슬퍼할 겨를도 없이 어떤 여성에게 살해위협을 받게 된다. 간신히 도망쳐 풀숲에 숨게 되고, 곧이어 뒤따라온 경찰이 오해로 생겨난 상황이라며, 자신이 왔으니 안심하고 나오라는 말에 안심하고 조심히 나오게 되지만, 함께 있던 여성은 또다시 총을 쏘게 된다.

쫒기는 베킷 <출처: 다음영화>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살해위협을 받게 된 베킷은 의사소통도 거의 불가능한 그리스에서 자신의 신변의 안전을 위해 미국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게 되지만, 대사관 측에서는 현지 경찰에게 자수를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자수를 하면 자신들이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하는 답변에 자신이 직접 대사관에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대사관에 도착한 베킷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 마침내 대사관의 직원과 안전히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대사관의 직원과 함께 이동하던 중 또 다른 위협에 처하게 된다.

시위현장을 달리는 베킷 <출처: 다음영화>

결국 베킷은 미국 대사관을 찾아가던 중 도움을 받은 그리스의 시민단체인 사람들을 찾아가게 되지만, 곧바로 베킷을 추격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시위 현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베킷에게 뒷문으로 도망치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도망친 베킷은 약속 장소로 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맨 처음 자신을 살해하려 했던 여성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살해위협을 당하는 이유와 그 세력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를 쫓아가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음모와 베킷이 살해위협을 당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데........

 

 

이후의 내용은 주관적인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짠내나는 리얼 생존기

 

 영화의 주인공인 베킷은 전직 군인 또는 특수부대원이 아닌 그냥 평범한 회사 직원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기 때문에 자신을 위협하는 상대를 제압하거나, 다양한 액션이 전혀 없습니다.


보면서 통쾌함이 1도 없는 답답한 전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반인이라는 설정이 지금의 저와 더 공감되어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반대로 생존, 추격을 하면서 오히려 주인공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을 하나씩 하나씩 제압하는 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108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엄청 지루해서 중간에 하차를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찝찝한 결말

 

영화를 보면서 중반부쯤부터 사실 베킷이 왜 위협을 당하는지, 베킷을 죽이려는 세력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게 되면서,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알아차릴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차의 트렁크에서 맨 처음 봤던 남자아이가 발견되면서 기승전결의 결말이 나오게 되지만, 이후의 엔딩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영화였습니다.


남자아이를 발견하면서 이어질 내용은 거의 정해진 거라 열린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찝찝하고 급하게 마무리해버린 게 아닌가 싶어서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넷플릭스 영화 <베킷>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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