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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넷플릭스 <퀸스 갬빗♟> 줄거리, 후기 _ 노력하는 천재이야기

by 호-선생 2021. 1. 3.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

오늘 리뷰해 볼 드라마는 여주의 미모가 열일한다는 드라마
'퀸스 갬빗'입니다.

사진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2020)♟>
 줄거리, 후기 _ 노력하는 천재이야기

 

 

체스에 대한 이야기지만, 체스의 룰을 몰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나라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가 많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체스라는 주제가
친근하게 와 닿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리뷰해봅니다.😀

시리즈는 총 7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휴일에 가볍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퀸스 갬빗'을 찾다 보니까 실화인지 찾아보시는 분들이 많던데, 실화는 아니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 하먼'(얀야 테일러조이)는 9세의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고아원에 들어오게 됩니다.

고아원에서는 매일 비타민이라고 하면서 두 가지 알약을 주는데, 그중 비타민이 아니라,
안정제입니다.💊😨

관리하는 아이들이 사고도 안치고 고분고분하게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서 주나 봐요.😧

시대적 배경이 옛날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하게 약물을 아이들한테 먹인다니
충격적인 부분이었어요.

물론 후에 정부의 제제로 급여중지를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이 거하게 사고 쳐버리죠.😲

그러던 어느 날 칠판지우개를 털러 지하실에 갔다가 건물 관리인이 체스를 두는 것을
보고 체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하먼의 체스 첫 스승인 '샤이벌'에게 체스를 배우게 되고, 고아원 친구(졸린)의 조언으로
안정제를 자기 전에 복용하자, 천장에 체스판과 체스말들이 나타납니다.

이 부분 보고 당구를 처음 쳤을 때,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서 당구공이 보였던 때가
생각났어요.😆🎱

 

 

그렇게 밤에는 천장을 보며 연습을 하고, 낮에는 시간이 될 때 지하실에서 체스를 두면서,
체스에 재능이 있는 걸 알아차린 샤이벌이 동네 고교의 체스클럽 사람을 소개해주고,
외부에 나가서 체스를 둘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아이 말고 큰 아이의 입양을 원하는 부부가 하먼을 입양하게 되지만...

입양을 해놓고 하먼에게 애착도, 관심도 없어 보이는 이 부부는 정말이지...

무슨 생각으로 입양을 했나 했는데,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의존성이 강한 아내의
불만을 잠재울겸, 말동무나 만들어주자는 의도였던 거 같아요.

고아원에서 항상 똑같은 종류의 옷을 입던 하먼, 그리고 하먼에게 별 관심이 없는
양부모 덕분에 하먼은 고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지만, 하먼에게는 항상 체스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양아빠가 출장을 가서 바람이 나게 되고, 생활비가 걱정인 양엄마에게 하먼이
체스대회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양엄마도 체스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그냥 관심도 없던 딸을 돈줄로 보는 거 같아서 안 좋게 봤어요.💰

하먼이 외박한다고 했을 때도 "대학애들이 뭐 피는지 잘 보고 배워"라는 둥,
"그럼 내일 아침에 들어오지?"라는 둥

체스대회에는 관심이 있지만 딸에 애착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 애착이 생기게 됩니다.

역시 같이 다니고, 뭔가 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나 봐요.

그러다 돌연 양엄마의 사망...😩
하먼은 술과 약에 찌들어 타락인생으로 살게 됩니다.🍾💊

술과 약에 찌든 모습마져 이쁜 '얀야 테일러 조이'😍
주인공 미모가 진짜 열일합니다.👏👏

마지막화에서 러시아 초청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때 술과, 약을 완전히 끊고 대회에 참가합니다.

 

 

물론 이대회에 체스의 그랜드 마스터인 '보르고프'도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완벽주의자이자 승부이 강했던 주인공이 이기고 싶어 했지만 2전 2패를 안겨준
'보르고프'에게 이번에야말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대회에서 '보르고프'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퀸스 갬빗은 끝나게 되는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끝까지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어두운 스토리나 상대적으로 분위기의 고저가 적은 드라마는 잘 못 보는 성격이라
3화쯤부터 그만 볼지 계속 볼지 고민을 하면서 봤어요.

아마 7화가 아닌 13,14화로 구성됐다면 중도 하차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화의 30분 정도를 보면서 약간 유치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소름이 끼치기도 하면서, 감동을 주는 결말부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마 전에 리뷰한 '브리저튼'처럼 답답한 고구마들도 없고, 스토리가 쭉쭉 진행되면서
시즌2에 대한 찝찝함도 없는 깔끔한 결말이라 좋았던 거 같아요.

 

고구마 백개는 먹은듯한 '브리저튼'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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