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지났지만, 통영에 갔을 때, 이용했던 숙소, "미륵미륵"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시작했던 통영 뚜벅이 여행, 버스시간도 어플에 나와있는 거랑 너무 달라서 길에서 보낸 시간도 많았지만, 주변에 걷기만 해도 바다를 볼 수 있었던 바닷가 마을의 느낌이라 국내 여행지로 좋아요!😌
원래는 편하게 쉴 수 있는 방을 잡을까 싶었지만, 좀 색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맥주 호스텔 '미륵미륵'을 다녀왔습니다.👍
"미륵미륵: 맥주 호스텔"
명상과 맥주 그리고 커피가 모두 있는 곳
저녁 느지막이 도착을 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붉은색의 강렬한 정문이 한문에 딱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미륵미륵 호스텔의 구조는 지하 1층~3층까지 있으며, 1층은 펍을 운영하고 있어요 :)
1층의 카운터에서 QR과 체온 측정 후 예약자의 이름을 말하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이용 안내서, 수건 2장, 타월 등 기본적인 것들을 수령하고 2층(또는 3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
2층으로 올라가면 중앙 홀이 보입니다. 테이블 1개와 짐이 많으신 분들을 위한 락커룸이 있고, 공용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어요. 중앙 홀의 구조는 3층도 동일합니다. 3층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상룸과 작은 도서관 그리고 1인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층은 이미 몇몇 분이 이용하고 계셔서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저는 1인실을 예약했지만, 예약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는지, 무료로 방을 업그레이드해주셔서 3~4인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객실 이용안내
- 3층에는 명상실 (7가지 주제의 테마가 있는 mp3제공)과 작은 도서관이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고, 사용하신 물건은 제자리에 놓아주세요.
- 지하 1층에는 노래방은 코인 노래방으로 금연, 금주, 취식 금지이고, 실내화를 이용해주세요.
- 객실을 이용해주시는 성인에 한하여 웰컴 드링크 (테라 300ml)를 제공해드립니다.
- 1층 펍은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합니다. (회, 꿀빵, 사발면, 과자 한정)
- 펍은 12시에 종료되지만, 객실 이용 고객은 이후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코로나로 방역 수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 온도 조절은 온돌 식이 아닌, 에어컨의 냉/난방을 이용해주세요
- 화장실 및 욕실은 복도를 따라가시면 있습니다.
- 난방이용 시, 객실에 비치된 가습기를 이용해주세요
호스텔인 만큼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있으며, 층마다 남 여 각각 2개씩 있어요. 화살표 쪽에 샤워부스가 있고,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수시로 오고 가며, 정리와 청소를 해주셔서 항상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륵미륵의 특별함, 1층의 분위기 좋은 펍
2층과 3층이 게스트하우스 (호스텔)인 만큼 혼자 오시는 분들을 위한 바 형식의 테이블도 있고, 2~8인 정도까지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1층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시는 손님 외에도 일반 고객분들도 이용하는 펍이라서, 꼭 여기에 숙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객실 이용 고객은 웰컴 드링크로 맥주 한잔이 제공됩니다. 원하실 때, 웰컴 드링크를 부탁드리면 됩니다.)
미륵미륵은 맥주와 수제 맥주, 하이볼 등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부음식이 허용되니까 메뉴를 1~2개 시키고, 과자와 꿀빵을 같이 드시는 분들이 종종 보였습니다.😌
수제 맥주는 조금씩 맛을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잔에 set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마시는 스타일에 따라 드셔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하이볼은 짐빔, 바카디, 봄베이, 호세쿠엘보, 앱솔루트, 백화수복, 소주를 베이스로 만들어주시며, 따로 원하는 개인 술을 가지고 오시면 서비스 비용 3,000원(잔 당)을 받고 하이볼을 만들어주신다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시간도 밤이고 주변에 "디피랑"도 있어서 디피랑을 다녀온 뒤 웰컴 드링크를 마셨습니다😚🤤
디피랑에 대한 리뷰는 아래 첨부해놓겠습니다.
[통영 여행] 디피랑 (DPIRANG) :: 데이트 추천/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1층에 내려가면, 커피를 마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침에 취향에 맞게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프렌치프렌스에 커피가루가 담겨있습니다. 커피를 우려내서 따뜻하게 또는 아이스로 만들어 마실 수도 있고, 뒤쪽에는 에스프레소를 내릴 수 있는 머신도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통영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오며 가며 한번쯤은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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