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무더워진 여름에 밖으로 돌아다니기는 너무 더운 거 같아서, 요즘 한창 신상 카페로 뜨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밀화당'을 다녀온 후기 겸 카페를 추천해드릴까 해요.
밀화당
: 베이커리 카페
선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1시 방향쪽에 위치하고 있고,정기휴일은 없으며, 9:30 ~ 21:30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형 카페인만큼 간판도 큼지막하고, 다이소랑 붙어있어서 찾기 쉬운 거 같아요👍
밀화당 내부
: 인테리어
정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요즘 한창 방영하고 있는 우영우 덕분에 인기가 많아진 고래 그림이 딱! 있습니다~
안쪽에 비해 위의 바깥 테이블이 좀 더 조용한 분위기였던 거 같아요.
스터디 카페처럼 조용한 거는 아니지만, 그나마 좀 더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입구 쪽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원형 테이블은 가족들이 많이 앉아계신 거 같았어요.(제 기준에 제일 시끄러운 곳이었어요!)
우리도 엄청 하이텐션으로 떠든다 싶으신 분들은 오히려 추천드리지만, 그 외의 분들이라면 좀 더 안쪽을 추천드릴 거 같아요🙄
대형 카페인만큼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테이블이 훨씬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작은 개인 카페도 좋지만, 확실히 테이블이 많은 대형 카페는 직원분들의 눈치를 덜 보게 돼서 편하게 앉아서 이거 저거를 할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그냥 자리 난대로 앉았는데, 전등으로 예쁘게 인테리어도 해놓으셨더라고요.
딱 눈높이에 있어서 오래 앉아있으면 전구 때문에 눈이 피로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밝기라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밀화당
: 계산대, 메뉴
계산대와 음료를 제조하는 공간은 오픈돼있고,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돼있어서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
메뉴는 바로 아래에 좀 더 보기 좋은 사진으로 확인해주세요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 건지 빵 종류는 다양한 거에 비해 커피랑 음료의 종류는 적은 편이라 아쉬웠어요 😭
커피는 기본 3000원부터 에이드류는 5000원 정도로 대형 카페치고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싼 거 같지 않나요?
아메리카노가 4000 ~ 5000원인 곳도 수두룩한 거 같아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슬퍼요😭😭
그리고 밀화당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영수증 하단에 적혀있으니, 와이파이를 사용하실 분들은 영수증 챙기기 필수!!
밀화당
: 빵&케이크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빵 종류도 많은 편이고(물론 전문적인 빵집보다는 적지만, 카페치고 엄청 다양하고 맛있어요!), 당일 구워서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요.
빵 구경하면서 둘러보니까, 정말 빵만 사러 오시는 분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빵 말고도 케이크도 판매하는데, 생크림 딸기 케이크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조각 케이크는 평균적으로 6300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밀화당
: 추천하는 빵
밀화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빵 4가지만 골라서 추천해드릴까 해요.
올해 초에 소금빵(시오빵)이 한참 인기일 때는 밀화당도 소금빵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1인당 3개 한정으로 제한을 두고 판매를 해도 항상 매진이었던 만큼 인기가 있었던 소금빵이랑, 꾸준히 인기가 있는 앙버터, 앙버터는 고소하고 또 달달해서 한 입만 하고 먹다 보면 어느새 한 개만.. 이돼있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밭에 있는 듯한 감자빵! 예전에는 그냥 철 트레이에 흙 묻은 감자 느낌으로 진열돼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흙에 묻혀있는 느낌으로 진열하고 있어서 처음 오신 분들은 모두들 빤히 보시는 빵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추천해드리자면, 당떨어졌을때 완전 추천하는 뺑 오 쇼콜라인데요. 초콜릿의 단맛을 최고로 살린 패스츄리라서 달달구리하고 겉바속촉!!이었습니다.
이거는 지난번 왔을 때, 먹은 캐모마일티와 무슨 빵이더라....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인기가 없는 빵인지,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아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어요🤣
밀화당에서 아쉬운 점!!
지금은 매장을 이용할 때는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라서, 다회용 매장 컵으로 음료가 제공되고 있더라고요. 물론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는 거야 이해하겠지만, 음료가 제공되는 컵이..... 무려 플라스틱 컵...😭
저는 플라스틱 컵보다는 마시려고 컵을 잡았을 때, 차가운 느낌이 잘 전달되는 유리컵이나, 차가운 게 오래 유지되는 스탠 형식의 컵을 좋아하는데, 플라스틱의 컵으로 제공되는데, 좀 아쉬웠어요ㅠㅠ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안쪽 자리를 좋아하는데, 저녁이 되면 하프 마감으로 안쪽 테이블은 먼저 정리를 시작해서, 저녁까지 계실 분들은 처음부터 자리를 잡을 때, 입구 ~ 빵 진열대 사이에 있는 테이블을 잡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하프 마감이라서 자리를 입구 쪽으로 옮겨달라는데, 입구 쪽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라 얌전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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