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요리] "가리비 손질법 & 찌는법"🐚

안녕하세요 호선생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조개가 먹고 싶어서 뭐에 홀리듯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이니까, 사오자마자 바로 손질을해서 가리비찜을 해먹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더 싸고, 싱싱한 아이들을 다음날 문 앞에서
받아 볼 수 있지만, 갑자기 오늘 먹고 싶어서 마트에 가서 사왔어요.

[자취혼밥] "가리비 손질법 & 찌는법"🐚

애들이 이미 죽은 거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살아나길 바라면서 해감을 했습니다.

 

 

 

어패류를 해갑하는 방법은 수돗물에 굵은 소금 한 숟갈 넣어주고 가리비를 담가놨습니다.

사실 가리비는 바지락처럼 뻘에서 자라는 조개가 아니어서 해감을 따로 안해줘도 괜찮아요.
(찝찝함의 저의 몫)
너무 오래 해감을 하면 오히려 나중에 맛이 밍밍해진다길래 저는 30분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살아있던 애들은 없었던 거 같아요😫

폭풍 솔질 전(왼),  후(오)

 

그 다음으로는 가리비 표면에 있는 지저분한 것들을 칫솔로 닦아줍시다!!
이렇게 열심히 칫솔질을 했으면 살면서 치과를 안갔을텐데.....

칫솔보다는 청소용 솔 하나 사서 박박 문질러주세요
칫솔로 하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나름 해감도 했고(죽어있었지만) 표면도 닦아줬으면 이제부터 또 열심히 물로 헹궈주셔야 합니다

 

열심히 손질한 거 같아도 생각보다 이물질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계속 헹궈주세요😫

 

 

손질이 다 끝났으면, 이제 찜기나 냄비에 손질한 가리비를 담아줍니다.

더 맛있게 찌는 tip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가리비 접합부 쪽이 밑으로 가게 차곡차곡 담아주시면 더 맛있게 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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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에서 생각보다 물이 많이 나와서 물 150ml와 비린내를 잡아줄 소주 2잔 넣어주고
8분 동안 찌고, 2분 뜸 들였습니다.


너무 오래 찌면 질기고 조개의 단맛이 다 빠지니까 길어도 10분 내로 쪄주세요

 

여름이었다면 '비브리오 패혈증' 걱정에 저도 10분 쪘을 거 같지만, 요즘은 겨울이니까
8분으로 촉촉한 가리비찜을 하기로 했어요.

저 통통한 살 보이시나요!!
아까 2잔 썼으니 저에게는 아직 소주 6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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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보다 한 접시에 담아서 설거지거리는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현실 자취생의 의지.....😁

가리비는 제철이 11~12월이라 지금 살짝 끝물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집콕할 때
집에서 한 번쯤은 손질해서 찜, 파스타, 버터구이 등 해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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